4.19 혁명과 동학농민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4.19 혁명과 동학농민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23. 5. 19. 17:20한국사

유네스코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유네스코가 승인한 4.19 혁명 기록물은 1960년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1019점을 모은 것으로 가기관과 국회·정당의 자료, 언론 기사, 개인의 기록, 수습조사서,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된 이 기록유산은 4.19 혁명의 원인과 전개 과정, 혁명 직후의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4.19 혁명 기록물은 무고한 학생과 시민 186명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부상당하는 등 엄혹한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 치하에서도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시민들이 비폭력으로 끝까지 저항해 민주 정부의 열망을 실현한 역사를 기록한 의미가 있습디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이자 유럽의 1968년 68 혁명, 미국의 월남전 반대 운동, 일본의 안보 투쟁 등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시발점으로도 평가받습니다.

 

동학농민운동 기록물은 한국 사회의 근대적 전환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습니다. 1894년 전라북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은 점차 봉건제적 제도를 타파하고 외세에 침략을 막자는 혁명적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는 당시 조선 정부와 동학농민군, 농민군의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일본공사관 등이 생산한 자료를 아우르는 기록물 총 185점읗 조선 백성이 주체가 돼 자유·평등·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해례본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총 18건 보유한 국가가 됐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습디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적 기록물들이 세계기록유산의 더 많이 등재되기를 기원합니다. 

>